박태원, 후배에 돈 빌려달라 하자 "술 그만 먹고 개과천선해!" 호통만…

입력 2014-12-10 11:53   수정 2014-12-10 11:54

박태원 아나운서가 후배 아나운서에게 돈을 빌리려다 되려 호통을 들었다.


1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핏줄도 끊게 만드는 가족 간 돈거래`를 주제로 아나운서 김진희, 박태원, 임수민, 최시중, 이승연, 김승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조우종과 조영구는 아나운서 6인에게 가까운 지인에게 돈 300만원을 빌리는 신용도 테스트를 제안했다. 이에 박태원 아나운서는 전주리 아나운서에게 전화를 걸어 "나 지금 술먹고 일어났는데 술집이다. 그런데 돈이 없어서 밖에 나가지를 못하고 있다"라며 "300만원만 빌려주면 내일 바로 갚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주리 아나운서는 "그냥 잡혀 있어, 왜 그러냐 정신좀 차려라"라고 박태원을 타이르며 "선배 제발 술 좀 그만 먹고 정신 차려라, 개과천선하라"라고 충고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태원 아나운서 어떤 신용도일까?", "박태원 아나운서는 전주리에게 신용도가 없는 듯", " 전주리 아나운서 따끔한 한 마디 너무 웃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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