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복희와 영인이 현수에게 또 당했다.
12월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2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의 손바닥에서 놀아나는 복희(김혜선 분)와 영인(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복희는 시도 때도 없이 현수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태를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했다.
복희는 현수에게 변명할 시간과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지만 현수는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았다. 복희는 또 다시 현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복희는 “너 인터뷰 날짜 언제야? 어디서 몇 시에 만나기로 한 거야?”라고 물었다. 현수는 “강회장님도 오시게요? 그것도 재미있겠네요”라며 비웃었다.
복희는 “너 대신 주영인을 진짜 딸인척 데리고 온 거 진심으로 미안하다. 그렇지만 현수야. 나도 주영인한테 속았어. 걔가 심부름 센터랑 짜고 유전자 검사까지 조작한 거야”라고 말했다.
그 시각 현수는 주영인과 있었다. 현수는 전화기를 스피커폰으로 해놓고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복희가 하는 말은 영인의 귀에도 들어갔다.
복희는 아무 것도 모르고 “나는 유전자 검사가 진짜니까 속은 거야. 그래서 주영인을 세란이에게 데리고 간 거고. 그러다가 나도 최근에 알았어. 그래서 원래대로 돌려놓으려고 했는데 겁이 났어”라고 해명했다.
자기 역시 주영인한테 뒤통수를 맞았다는 복희의 해명. 복희는 “처음부터 주영인 걔 혼자 꾸민 짓이다”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주영인은 현수에게 “나더러 은현수씨 자리 뺏어갈 생각 있냐고 했어요. 최세란하고 은현수 천륜 끊어놓을 거라고”라며 호소했다. 이제야 영인이 함께 였다는 것을 안 복희는 “입 다물어!”라고 소리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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