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현우가 정임을 챙겼다.
12월 10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28회에서는 정임(박선영 분)이 감기에라도 걸릴까 염려해 옷을 벗어주는 현우(현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임은 혜빈(고은미 분)의 유치한 장난에 당해 온 몸에 물에 쫄딱 젖었다. 이 바람에 정임은 옷을 갈아입어야 했는데 동료가 여유분으로 가지고 있는 옷이 얇은 브라우스 뿐이라 그것 밖에 입을 게 없었다.
그러나 얇은 브라우스로 버티기엔 너무 추웠고 정임은 회의가 진행되는 내내 추위에 덜덜 떠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무영(박준혁 분)은 자신의 옷을 정임에게 벗어주려고 했다. 그러나 이런 낌새를 눈치 챈 혜빈이 무영에게 눈치를 줬고 결국 무영은 옷을 벗어주지 못했다.
퇴근 후 추위에 떨며 집으로 돌아가려던 정임은 마침 현성(정찬 분)을 만나러 온 현우와 로비에서 마주쳤다.
현우는 옷을 얇게 입고 있는 정임을 걱정하며 자신의 코트를 벗어주었다. 정임은 “괜찮다”라며 현우에게 다시 옷을 주려고 했다.
현우는 “괜찮긴 뭐가 괜찮냐. 입술이 다 파랗다”라며 정임을 말렸다. 현우는 자신의 목도리도 벗어 정임의 목에 둘러주었다.
정임과 현우는 서로 옷을 입혀주려고 했다. 마침 회사에서 나오다가 이 장면을 보게 된 무영은 질투심에 타올라 “지금 뭐하는 짓이야!”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현우도 정임도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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