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이준·박예진·정석원, 극을 꽉 채우는 연기의 비밀

입력 2014-12-10 13:52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는 ‘미스터 백’의 배우들이 캐릭터 소화를 위한 남모를 노력을 털어놨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터 백’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수목극 강자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판타지 요소가 포함된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이 빛을 발하며 ‘미스터 백’ 인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미스터 백’ 이준, 박예진, 정석원은 “아직도 부족하긴 하지만 지금의 캐릭터를 연기하기까지 끊임없이 분석하고 노력했다. 그래서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이들 세 배우는 전작들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극을 다채롭게 만들어주고 있다.

‘재벌 2세’ 캐릭터에 처음 도전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준은 “모든 게 처음이라 다른 작품을 시작할 때보다 유독 부담감이 컸다.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많은 고민을 하며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배우로서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전작에서 발랄하고 유쾌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박예진은 “극중 홍지윤이라는 캐릭터는 감정을 드러내는 캐릭터가 아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감정 표현할 수 있는 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그 틈을 통해 작은 감정이라도 시청자분들이 느끼실 수 있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히며 “사실 이런 부분이 연기하는 데 힘든 부분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극중 야누스적인 면을 발산하고 있는 정석원은 “틀에 박힌 드라마의 악역으로 만들고 싶진 않았다. 사실 ‘미스터 백’의 정이건은 한 사람에게만 대립 각이 있는 역할이 아니고 누구의 편이지도 않아야 드라마의 재미가 높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알 수 없는 인물 같은 느낌도 주고 싶었다. 그리고 내면적으로는 정이건이 무엇 때문에 그토록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며 대한그룹을 가지려 하는가에 대해 스스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특히, 정석원은 세련된 정이건 캐릭터를 위해 근육량을 줄여 몸을 날렵하게 만들고, 안경과 같은 소품으로 캐릭터 표현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한편, 이준은 최근 눈길을 끌고 있는 신하균·장나라와의 삼각관계에 대한 돌발 질문에는 짧지만 유쾌한 답변을 남겼다. 극중 최신형(신하균 분)을 제쳐 두고 본인이라면 은하수와 어떤 데이트를 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남들이 안 하는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 등산 같은 게 좋겠다. 하지만 하수는 신형이 꺼”라고 답하며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세 배우는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끝까지 극에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싶다”며 “얼마 남지 않은 ‘미스터 백’에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배우들의 호연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는 MBC ‘미스터 백’은 오늘 밤 10시 11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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