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유럽·중국발 악재 '1,950선 하회'

입력 2014-12-10 15:26  

코스피지수가 10일 그리스 정국불안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에 194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5.39포인트, 1.29% 하락한 1945.56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천83억원 어치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06억원과 76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삼성생명이 전일보다 4.37%나 하락했고, 삼성전자NAVER가 2% 넘게 주가가 빠졌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삼성에스디에스는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가 몰리며 전일보다 4천500원, 1.4% 오른 32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상승 출발했지만, 장초반 이내 하락반전한 후 전일보다 4.61포인트, 0.84% 내린 541.9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억원, 225억원 어치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이 317억원 순매도했다.

다음카카오가 이석우 대표 경찰 소환 소식이 전해지며 4.69% 하락했고, 셀트리온컴투스, 원익IPO, 웹젠 등이 2~3%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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