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감독 "뻔한 내용이지만 빠른 전개가 강점"

홍창욱 감독이 ‘달려라 장미’에서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새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창욱 감독은 “오늘 하이라이트 영상 처음 보고 이런 드라마구나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 드라마는 특별하지 않다. 일상에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그래서 뻔한 내용을 빠르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화려한 영상이 없고 배우들이 메시지를 바로 전달한다. 이 부분이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고 친해야 연기가 잘 나오는데 서로 사이도 돈독하다”며 “돈독함이 화면에 보일거라 믿는다. 시청자들이 굉장히 자연스러운 연기를 볼 수 있을거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5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