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이수혁, 기습 키스로 여심을 흔들었다!

입력 2014-12-10 16:23  


‘일리 있는 사랑’이 이시영과 이수혁의 키스로 비밀스런 만남을 시작했다.

이날 4화에서는 페인트공과 목수로 함께 일하는 이시영(김일리 역)과 이수혁(김준 역)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점점 키워가는 모습이 그러졌다.

이시영과 남편 엄태웅의 다정한 모습을 본 이수혁이 이시영을 외면했지만, 두 사람은 이미 서로를 떠올리고 있었다. 이시영이 앓고 있던 과호흡 증후군이 5년 만에 도지며 이수혁 앞에서 호흡 곤란을 일으킨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의 치부를 고백하며 급격히 가까워졌다. 특히 방송 마지막에는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수혁이 이시영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모습이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와 어우러지며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시영과 이수혁의 로맨스가 급진전되며, 극중 이시영의 남편인 엄태웅(장희태 역)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엄태웅이 갑자기 이수혁의 공방을 찾아와 두 사람이 첫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과 함께 향후 두 사람에 대한 이시영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4화를 지켜본 시청자의 반응도 뜨거웠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에서는 “이수혁의 매력이 제대로다”, “연출 대박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연애시대 감독이었다”, “엄태웅 이제 불쌍해서 어쩌나”, “희태와 준 둘 다 멋있는데 내가 일리인 듯 고민하게 된다” 등 ‘일리 있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김도우 작가와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 등 믿고 보는 명품 제작진과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 같은 드라마를 선보이며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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