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언니’, 성노리개로 전략한 여성의 죽음… 영화팬들 분노로 들끓어 “왜?”

입력 2014-12-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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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울언니’가 영화팬들의 분노를 자극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울언니`(감독 이제락/제작 제이록스필름)는 여대생 연서(양하은 분)가 떨어져 지내던 언니 진서(황금희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언니의 도움 아래에서 걱정 없이 살던 여대생 연서는 언니 진서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면서 언니가 학비를 벌기 위해 남성들의 성 노리개로 전락하고만 사실을 알게 되고 복수와 용서 사이에서 갈등하며 안타까운 분노를 자아낸다.

이 과정을 통해 소외되고 억압받는 여성에 대한 문제를 적나라하게 다루며 관객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이에 영화 `울언니`가 온 국민을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영화 `도가니` `노리개` 등에 이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경각심과 충격을 선사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울언니’를 접한 누리꾼들은 “울언니, 진짜 분노 할 수 밖에 없었다”, “울언니, 우리 시대상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울언니, 어떤 영환지 진짜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영화 `울언니`는 배우 오광록,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황금희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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