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고수 "열등감 극복, 배우의 일이라 생각"

고수가 사극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 제공 (주)와우픽쳐스, 배급 쇼박스)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다.

특히 영화 ‘상의원’을 통해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하게 된 고수는 “사극을 좋아하는데, 처음하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영화 속에서 천재 디자이너 공진으로 출연하는 고수는 어침장 돌석(한석규 분)의 열등감 때문에 피해를 보는 서민 출신 디자이너다. 이에 대해 고수는 “실제 열등감을 극복하는 게 배우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영화 속 천재 디자이너 공진과 배우 고수 역시 열등감을 극복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스크린 최초로 집중 조명하게 된 공간 ‘상의원’은 실제 조선시대 노비출신 천재 과학자 장영실을 배출한 바 있는 기관. 때문에 천민 출신의 어침장 조돌석(한석규 분)과 뜻하지 않게 입궁하게 되는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고수 분)의 배경을 탄탄히 뒷받침해준다.

‘상의원’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이유비, 마동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24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