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눈물의 품평회를 마쳤다.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1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딸 티파니가 없어져 정신이 나갔다.
미친듯 길거리로 뛰쳐나와 티파니를 찾으러 움직이려 할 때였다. 천성운(김흥수)에게 전화가 왔고 한아름은 전화를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전화를 받았다.
천성운은 "회사 안 와? 오늘 품평회인 거 몰라? 당장 와서 품평회 진행하라"고 소리 질렀다. 아름은 "아이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지만 성운은 "회사가 놀이터야? 아이 찾고 싶으면 사표쓰고 아이 찾으라"고 소리쳤다.
어쩔 수 없이 아름은 동생 한진우(손승원)에게 "아이 좀 찾아봐달라"고 부탁한 뒤 회사로 갔다. 그녀는 천성운에게 품평회 옷을 건넨 뒤 "본부장님이 한번만 더 이해해달라. 한번만 나를 도와달라"고 사정했다.
아름은 품평회도 미루고 티파니를 찾으러 나갈 셈이었다. 그러자 천성운은 "너 지금 장난해? 내가 너 왜 뽑았는지 알아? 뭐라도 저지를 거 같았어. 그런 열정이 있었다고. 여기서 꿈을 펼쳐. 지금 뭐하는거야"라고 혼을 냈다.
그 말에 아름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더 이상 회사를 만만하게 보고 행동할 수도 없었다. 결국 아름은 그대로 품평회에 들어갔고 눈물을 머금고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천성운은 그런 아름을 매섭게 노려봤다.
PT가 끝나고 회장이 아름을 칭찬했다. 그러자 아름은 "모두 천성운 본부장님 덕분"이라고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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