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더지니어스 TOP3 플레이어에 속한 기쁨을 만끽했다.
12월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에서는 지난회 하연주가 탈락하면서 TOP3 플레이어, 오현민, 장동민, 최연승이 남아 게임을 이어갔다.
오프닝에서 장동민은 지난회 데스매치를 치룬 소감을 전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궁지에 몰렸을 때 <삼국지>에서 ‘죽은’ 공명이 ‘산’ 사마의를 이겼던 것을 떠올렸다고 했다. 최연승은 "적절한 비유"라며 지난회 데스매치를 함께 회상했다.
오현민은 장동민과 함께 남는 모습을 바래왔다고 말하며 장동민이 살아남은 것을 같이 기뻐했다. 그러나 지난회 오현민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한 장동민은 “오현민 플레이어”라며 거리를 두어 뒤끝을 드러냈다. 오현민은 "장동민 플레이어 사랑해요"라며 애교를 부렸지만 장동민은 개의치 않았다. 그러나 옆에 있던 최연승이 사실 장동민 말고 하연주가 남기를 바랬다고 말하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장동민은 곧 당황을 멈추고 “나 안죽었어”라고 포효하며 남은 두 플레이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 살아있어, 마이크도 차고”라고 외치며 살아남은 기쁨을 제대로 표현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3’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숨막히는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탈락자 수학강사 남휘종,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이 다시 돌아와 살아남은 TOP3와 함께 ‘의심 윷놀이’ 게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