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안 원녀일기, 성춘향을 재해석 … 스타 될 수 있을까

입력 2014-12-11 00:09  


서이안 원녀일기

배우 서이안이 출연한 ‘원녀일기’가 화제의 검색어로 오르고 있다.

서이안은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MBC 드라마 페스티벌의 ‘원녀일기’(극본·연출 김지현)에 출현, 새로운 형태의 캐릭터 ‘춘향’을 연기했다.

‘원녀일기’ 속 서이안이 연기한 춘향은 기방 월매의 딸이라는 설정까지는 고전과 같다. 허나, 사람보다 남자의 부과 권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로 해석되었다.

특히 서이안은 이몽룡과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에서 은밀하게 비치는 매끈한 어깨에 검은 생머리를 드리워, 매혹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원녀일기’ 속 춘향은 한양으로 가버린 이몽룡의 집안이 망했다는 소문을 듣는다. 그러고는 즉시 이몽룡을 외면하기 시작한다.

이몽룡과의 하룻밤으로 태중에는 이미 이몽룡의 아이가 자리하고 있었지만, 사또가 춘향에게 마음이 있다는 소식을 듣자, 친구 ‘콩쥐’ 대신 사또에게 시집가기 위해 노력하는 등 새로운 모습의 춘향이 탄생했다.

서이안 원녀일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이안 원녀일기, 다운받아서 봐야겠다’ ‘서이안 원녀일기, 결말이 궁금하네’ ‘서이안 원녀일기, 역시 단막극은 황당한 설정이 최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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