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34득점’ 모비스, kt 접전 끝 제압… 12연패 굴욕 안겨

입력 2014-12-11 00:21  

▲ 부산 kt가 깜짝 출전을 감행한 라틀리프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모비스에 12연패의 굴욕을 안겼다.(자료사진 = 울산 모비스 피버스)


모비스는 kt에게 정녕 난공불락인가.

부산 kt 소닉붐이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12연패의 굴욕을 당했다. 2013년 1월 31일부터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울산 모비스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kt를 70-67로 제압했다. 최근 4연승이자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kt는 패배와 함께 순위도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34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kt는 찰스 로드가 22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최다 득점을 올리고, 김승원과 오용준이 각각 13득점과 12득점으로 지원 사격했지만, 결국 또 다시 무릎을 꿇어야 했다.

4쿼터를 시작할 때 양 팀 점수는 51-51 동점이었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던 순간, 종료를 8분 19초 남기고 라틀리프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코트에 등장했다. 갑작스런 장염 증상으로 결장이 예상됐던 라틀리프는 3쿼터 중반부터 몸을 풀더니 마지막 쿼터에 코트를 밟았다.

라틀리프는 등장과 함께 훅슛을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kt도 필사적이었다. 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kt는 사력을 다해 모비스를 압박했다. 그러나 승리는 종료 20초전 문태영이 득점에 성공한 모비스의 몫이었다. kt는 휘슬이 울리기 직전, 회심의 3점슛을 던졌으나 림을 벗어났다.

한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경기에서는 정효근과 정영삼이 활약한 전자랜드가 동부를 76-69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2연승과 함께 동부전 4연패를 끊었다. 모비스에 패한 kt를 밀어내며 순위도 5위로 한 단계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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