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가 애교를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혜리는 라스 DJ들에게 한 명씩 돌아가며 뽀뽀하는 시늉을 내면서 애교를 부려 DJ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김구라는 혜리가 애교 3종 세트를 새롭게 개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입을 뗐고, 혜리는 쑥스러운 눈치였다.
윤종신은 혜리의 애교 전매특허 ‘이잉~’ 말고 다른 게 있다더라며 기대하는 눈치였고, 혜리는 저번에 해 봤는데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았다며 망설였다.
혜리의 ‘꾸꾸까까’ 라는 애교에 갑자기 스튜디오에 냉기가 흘렀고, 김국진은 잘 봤다며 자체편집을 하는 듯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는 두 번째 애교로는 ‘곰돌이 한 마리’로 6행시를 지었다면서 운을 띄워달라 부탁했다. 규현이 운을 띄우자 혜리는 “곰돌이 한 마리가~” “돌아다니다가~” 라고 말하면서 웃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혜리는 “이렇게~” 라며 김국진의 볼에 뽀뽀를 하는 시늉을 했고, 김국진은 혜리의 애교에 놀라 굳어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 다음 “한 번 더~” 라며 윤종신에 다가갔고, 윤종신은 살짝 닿았다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김구라는 자신의 차례인 줄 알고는 ‘마’는 뭐냐며 기대에 찬 듯 보였고, 혜리는 “마지막으로~”라며 김구라의 볼에 쪽하는 시늉을 했다.
드디어 마지막 ‘리’자가 남아 있었고 규현의 차례가 되었지만 혜리는 혼날 것 같다면서 회피했다.
DJ들이 하라고 부추기자 혜리는 머뭇거리면서 “리플레이~” 라며 뽀뽀세례를 퍼부었다. 규현을 얼굴을 감싸며 부끄러워했고, 윤종신은 설레는 느낌이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게스트 쪽에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안 했냐 물었고, 유병재는 ‘리’에서 혜리가 망설이길래 “혹시나..” 했다며 폭소케 만들었다.
규현은 “저는 리플레이가 제일 좋은 거 같아요” 라며 바보 웃음을 터트렸고 김구라는 규현이가 요즘 잘 되더니 여자를 보는 취향이 바뀌었다면서 이제는 유명한 친구들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