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난 연예인 아냐… 장인 장모 얼굴도 못 본다" 심경 고백

입력 2014-12-11 09:37   수정 2014-12-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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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는 총각행세 논란에 휩싸인 에네스 카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에네스 카야는 "난 그냥 조용히 있고 싶어서 조용히 있는 것"이라며 "연예인이 아니었다. 방송 나가는 일반인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내가 뭘 해도 욕을 먹는 거니까 가만히 있는 거다. 힘들어지고 싶지 않다. 난 힘들 만큼 힘들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더는 힘들 수 없을 만큼 힘들다. 장인, 장모, 가족들 얼굴도 못 보겠다"라며 "난 총각행세 한 적 없다. 뭘 바라고 뭘 보고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결혼 전부터 알았고 문자 주고받은 것뿐이다. 나머지 부분은 법적으로 하겠다. 얘기하고 싶지 않고 더 얘기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한편 이날 `한밤`에서는 에네스 카야와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었다는 또 다른 여성의 인터뷰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에네스 카야, 직장인이 아니다. 회사 다니는 일반인일 뿐", "에네스 카야, 돈 벌 때는 좋지 연예인이",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연예인행세 대단하네", "에네스 카야, 힘내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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