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집중분석 코스닥
출연: 박백민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과장
코스닥 동향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도 기관매도와 함께 약세지만, 게임주와 중국 관련주는 특정 섹터만 강세다. 바이오, IT 같은 코스닥의 전통적인 섹터들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대표적으로 다음카카오 상장에 시가총액 1위였던 셀트리온은 올해 중 주가가 최저로 떨어졌다. 국내 증시상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코스닥 시장의 매수세가 나오기는 쉽지 않다. 특정 섹터로 쏠리는 매수세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12월에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게임주가 가장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주간 이슈
지난주 게임주, 중국주가 어제 또 거래대금 상위포진했다. 시장의 돈의 흐름이 어느 쪽으로 쏠리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거래대금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주에도 그동안의 흐름은 이어지고 있는데, 다소 변화된 것은 국내상장 중국주가 갑자기 주목을 받고 있는 부분이다. 어제 거래대금 상위 10종목 중 7종목이 게임주, 중국주였다. 중국주는 중국원양자원처럼 최근 급등한 종목들이 많은데, 상해종합지수가 폭등하면서 수혜주를 찾다보니 막연한 기대감에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수급을 봐도 순매수가 개인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 종목의 매매는 중국주는 테마주라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는 큰손의 힘에 의해서 움직이는 종목으로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테마주 단타만 전문으로 하는 투자자만 관심을 갖는 게 좋다.
한국, 베트남 FTA가 타결됐다. 우리는 베트남의 자동차와 부품, 화장품 같은 소비재 시장을 열었고, 새우를 비롯한 농수산품 시장을 내준 것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쪽이 호재로 보이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시장은 일본이 거의 장악하고 있고, 현기차의 점유율은 4%가 안된다. 그런데 관세 철폐대상이 3000cc이상 차량이다. 동남아는 소형차가 강세를 보이는 곳이라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화장품, 생활가전 중 밥솥 개방은 수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 베트남 FTA 타결의 수혜는 리홈쿠첸과 같은 업종인 쿠쿠전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관심주: 데브시스터즈(194480)
공모가 5만 3,000원이 종목 상장 첫날 7만 7,000원까지 갔다가 고점대비 반토막됐었다. 그러다 최근 회복 중이다. 최근 게임주는 신작 모멘텀, 해외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이 가파르게 올랐다. 데브시스터즈는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다. 쿠키런2가 내년 1분기 말에 출시될 예정이고, 쿠키런의 중국 버전은 텐센트를 통해 연내에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금 많이 올라오기는 했지만 공모가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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