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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백정은이 다섯 번째 앨범 싱글 ‘Nocturne’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백정은은 지난 2013년 데뷔앨범 ‘23 page’를 발표하며 신선한 감수성과 깊이 있는 연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이후 2014년 전곡을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앨범 ‘Love letter’, ‘Eclipse’, ‘비 오는 날, 너에게’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번 앨범 ‘Nocturne’은 기존에 발표한 ‘Love Letter’란 곡에 대한 그녀의 답장인 ‘The second letter’와 서정적이며 대중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타이틀곡인 ‘밤을 걷다’로 구성되어 있다.
‘The second letter’는 연서(Love Letter)에 대한 답장이다. 듣는 이가 그려갈 페이지를 비워둔 그녀의 답장에 또 그는 어떠한 대답을 할 지 자못 궁금하다.
‘밤을 걷다’는 클래식 작접이 돋보이는 오케스트레이션과 부드러운 터치가 가슴을 스친다. ‘밤을 걷다’라는 표현에 수많은 밤을 고민하고 또 고민한 그녀의 흔적이 아련하다. 밤새 걸은 그녀의 이야기가 선율에 아름답게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