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죠앤 교통사고 사망 사건, 증인·CCTV조차 없어 '미궁 속으로'

입력 2014-12-11 10:16  


가수 죠앤 교통사고 사망 사건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지난 2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수 죠앤의 LA 현장 취재에 나섰다.

지난 2일 죠앤의 교통사고 사망소식이 전해졌으나 사망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죠앤은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더 이상 활동할 수 없게 되었고, 이에 미국 한 회사에서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며 지내왔다고 전해졌다.

죠앤의 아버지는 “미국시각으로 11월 25일 5시 30분 경 T자형 교차로에서 사고를 당했다”며 “어떻게 왜 사고가 났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반 경찰이 사고경위를 찾지 못해 CSI로 넘겼다”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에는 스키드마크(급브레이크나 스핀에 의해 노면 상에 생긴 검은 타이어 자국)조차 없어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상황.

상대편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서 정면충돌 했거나 죠앤 차량이 좌회전을 하다가 추돌했을 가능성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됐으나 차량 훼손 상태로 볼 때 좌회전 충돌이라고 보기엔 의문을 남긴다.

더구나 죠앤은 사망했고 상대편 사고차량 운전자와 동행자는 중태에 빠져 있어 사건은 미궁으로 빠진 상태다.

죠앤 아버지는 “부검 결과도 아직 안 나온 상태다. 결과가 나오고나면 12월 20일 안쪽으로 한국에 분향소를 차릴 생각이다. 그 때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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