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ℓ당 1,400원대 주유소' 등장··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입력 2014-12-11 10:24   수정 2014-12-11 11:10

국제 유가 하락세로 국내 휘발유 값이 계속 내려가면서 드디어 ℓ당 1,400원대 주유소가 등장했다.

`1,400원대 주유소`는 2009년 2월 이후, 거의 6년만의 일이다 .


<사진=연합뉴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0시부터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흥고속도로에 있는

송산주유소와 맞은편의 부자송산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을 1,498원으로 내렸다.

휴게소를 운영하는 같은 법인 소속인 두 주유소는 전날 ℓ당 1,548원에 팔던 휘발유 값을 밤사이 50원이나 내린 것.

주유소 관계자는 "이달 목표 수익을 이미 달성했기 때문에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1,400원대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그다음으로 저렴한 곳은 ℓ당 1,519원에 파는 경북 상주의 `베스트원셀프주유소`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감산하지 않고 동결하기로 한 뒤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5달러선에서 63달러선까지 13달러 가까이 떨어지면서 5년5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같은 기간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713원에서 이날 1,680원으로 33원 내렸다.

국제적으로 저유가 상태가 한동안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2015년 원유수요가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예측돼

국내 기름 값 또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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