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키, 10월 마약류 판매 혐의로 구속기소...'혐의 부인'

입력 2014-12-11 11:16  

힙합 가수 범키가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 판매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스타뉴스는 법조계와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서울동부지검이 올해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10월 초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키가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진행했고, 범키가 범행을 부인하자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현재 구속 수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범키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마약을 판매했다는 사실을 일체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직접 마약류를 복용한 것으로 의심을 받기도 한 범키는 모발과 소변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마약사범 중 한 명과 거래 내역이 있는 것 역시 단순 채무관계를 변제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범키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은 11일 오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리며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이 신청한 증인에 대한 심문이 진행된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범키, 충격적이다" "범키, 이건 또 무슨일이지?" "범키, 사실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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