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이민기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 제공 (주)이수C&E, 배급 리틀빅픽처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미쳐서 갇힌 수명(여진구 분)과 갇혀서 미친 승민(이민기 분), 그리고 예측불가 수리병원 사람들. 오늘에 갇힌 놈들이 내일을 향해 질주하는 웃음과 감동을 담은 작품.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서 여진구는 이민기와 25살 동갑내기 친구로 출연한다. 실제 두 사람의 나이차이는 12살 띠동갑이다.
이날 여진구는 “민기 형에 세심하면서 낯가림이 심하다고 들었다. 나 역시 낯가림이 심해 초반 걱징이 많았다”고 말문을 연 뒤 “많이 친해져야 좋은데, 다행히 민기 형이 먼저 다가와 농담도 하고 장난을 쳐 잘 지낼 수 있었다”며 처음 나이 차이 때문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부담감을 극복하고 잘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아부의 왕’의 연출을 맡은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두고 있다. 여진구와 이민기를 비롯,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 신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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