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강남, “한글 암 유발자” 별명답게..“부고빵, 온도기 아빠죽게구만”

입력 2014-12-11 12:30  


강남이 한글 암 유발자임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강남은 한글을 잘 배우지 못해 발음 나는 대로 쓴다면서 ‘부고빵, 온도기 아빠죽게구만’ 등의 맞춤법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4년 동안 잠만 자다가 이제야 빛을 본 강남이 라스에서 부를 노래로 선택한 곡은 태진아의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였다.

강남은 자신의 매니저가 중학생 때부터 십년 동안 짝사랑만 해 왔다면서 고백을 해도 잘 안 되더라며 성공 후에 고백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했다 밝혔다.

한편 규현은 강남이 한글 맞춤법 때문에 ‘한글 암 유발자’ 라는 별명이 생겼다면서 강남의 SNS 캡쳐를 보여주었다.

강남은 ‘오늘 부고빵 나왔숨 손셍님들 넘 잘헤주숏숨’ 라 SNS에 올렸고 규현은 이 정도는 거의 의도적인 것 아닌지 의아해했다.

한편 김구라는 ‘부고’가 뭔지 아냐면서 사람의 죽음을 알린다는 것이라고 말해 강남을 놀라게 만들었고 어느덧 DJ들은 강남에게 한국어 교육열을 불태우고 있었다.

이어 김구라는 강남이 쓴 ‘오늘 야식 졷빨’ 이란 글에 “이거 뭡니까? 이거 안 됩니다” 라며 강력하게 말했다.

강남은 어리둥절 했고, 김구라는 굳이 발음은 안 하겠다면서 절대 안 된다 가르쳤다.


윤종신은 강남에게 기역 받침이 잘 안 되냐 물었고, 강남은 ‘족, 발’ 이라고 정확하게 대답해 김구라를 흡족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구라는 강남의 ‘온도기 아빠죽게구만’ 이라는 글에 너무 패륜적이라면서 절대 안 된다 못 박았다.

강남은 그제서야 “아.. 아빠 죽겠구만” 이라며 이해를 했고, 김구라는 ‘부고’, ‘아빠죽게구만’ 이란 글을 보면 집안에 큰일이 난 줄 안다며 자제를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이렇게 알려주는 분이 처음이라며 좋아하는 듯 했고, 김구라는 M.I.B가 활동을 하고 있냐 물었다.

규현은 강남에게 대표곡이 있냐 물었고, 강남은 ‘치사BOUNCE`를 불렀다. 여기서 김구라와 강남의 의사소통의 문제가 생겨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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