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베트남 FTA 타결‥中企제품 수출 증가"

권영훈 기자

입력 2014-12-11 13:06  

KOTRA(사장 오영호)는 한-베트남 FTA 타결로 화장품, 전기밥솥, 믹서기, 전기다리미 등 우리 중견·중소기업 제품이 관세인하로 인해 가격경쟁력을 제고하며 약진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간판 수출품목인 냉장고, 세탁기, 에어콘, LCD/LED TV 등 고급 가전제품을 비롯해 일부 자동차 부품, 화물차용 타이어 등이 특혜관세를 받으며 베트남에 상륙하게 될 예정입니다.

나아가 한국산 분유, 건자재 등도 한-베트남 FTA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바이어들은 이번 FTA를 활용해 한국산 수입을 늘릴 움직임입니다.

KOTRA가 최근 베트남 바이어 1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FTA 관세인하가 이루어지면 대한 수입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자가 95%에 달했으며 이 중 10% 이상 수입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3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베트남에 투자진출한 우리기업은 약 3천개사로 추산되며 이들은 대부분 베트남 내수시장 보다는 아세안, 미국, 유럽 등 제3국 시장을 겨냥한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수출용 원부자재는 이미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어 FTA 관세인하의 이익은 직접적으로 누릴 수 없으나, 양국간 교역확대로 현지에서 한국제품 인기가 높아지면, 이에 따라 현지 비즈니스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근 다른 아세안 국가들에게까지 한국제품의 인기가 확대되면, 이를 바탕으로 아세안시장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포석이 될 수 있습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베트남은 아직 1인당 소득이 3천달러 정도지만 소비시장의 성장속도는 놀라울 정도이며, 소비패턴이 고급화되면서 대형 쇼핑센터, 유명 프랜차이즈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명품 소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 고소득층이 있는 반면, 대다수 소비자들은 아직도 가격을 가장 중요한 구매요소로 꼽고 있다며 이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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