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사기 사건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11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피해자가 허니버터칩 판매 사기를 당했다며 판매자를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허니버터칩 10봉지가 든 한 상자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광고에 속아 택배비 포함 총 3만 2000원을 건넸으나 물품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허니버터칩 사기를 조심하세요, 한박스에 32000원이라고 해서 입금했는데 사기네요"라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으며 해당 글에는 글쓴이 뿐만 아닌, 수많은 피해자들이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허니버터칩 광고글을 보고 구매했다고 밝힌 댓글이 20여건에 달해 피해자수가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허니버터칩 사기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 허니버터칩 사기 진짜 난리도 아니네", " 허니버터칩 사기, 별 사기 사건이 다 있네", " 허니버터칩 사기, 그게 뭐라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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