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2005년 지분투자 한 예멘 LNG 사업에서 최초로 수천만 달러의 배당수익을 거둬들입니다.
가스공사는 2014년도 예멘 LNG 사업과 관련 오는 16일 3,464만달러(한화기준 약 38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멘 LNG 사업은 프랑스 `토탈`사가 최대주주로 예멘 동부 해안에 LNG 액화플랜트를 건설해 수도인 사나 동쪽 180km에 위치한 마리브 광구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수출(670만톤/년)하는 사업입니다.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에 총 8.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이후 매년 200만톤의 LNG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가스공사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동 사업의 운영 및 지분투자로 회수한 총누계액은 약 267백만달러로 총투자비(약 284백만달러) 대비 회수율은 94%에 달합니다.
공사 관계자는 "2015년 3월까지 투자비 전액을 회수하고, 사업종료 시점인 2034년까지 약 17억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