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생명까지 위협

입력 2014-12-11 17:08  


코를 고는 것이 이제 더 이상 잠버릇이 아닌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커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계적으로 코골이 환자의 약 50%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를 고는 동안 숨을 쉬지 않는 상태가 10초 이상 되거나 호흡량이 50% 이상 감소하는 경우를 수면무호흡증이라 한다.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해 저산소혈증으로 악화되어 심근경색이나 심부정맥, 부정맥, 심부전, 뇌경색, 기억력감퇴, 수면질환 등 여러 가지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고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의 초래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심각할 경우에는 돌연사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러한 심각한 수면무호흡증증상 이외에도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져 낮 시간 주간졸림증이 나타난다. 이는 각 개인의 낮 시간 동안의 학생의 경우는 수업 집중력 하락은 물론 직장인들에게는 업무 진행능력을 크게 저하시켜 근무 효율이 낮아지고 군인이나 운전직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억력 장애와 집중력 장애까지 초래하여 사고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이 같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은 반드시 치료가 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배우자 및 함께 잠을 자는 동료들의 수면을 크게 방해해 가정불화 및 군 부대 내 생활관, 내무실, 여행, 합숙 등과 같은 곳에서의 공동생활 적응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코골이 치료를 위해 수술적 방법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기도 입구의 연조직을 잘라 내거나 수축을 시키는 형태로 진행돼 기도 자체를 넓히는 데 그리 효과가 높지 못하고 재발률 또한 높다. 비 수술적 방법인 양압기(양압공급장치)는 코에 공기를 불어넣어 기도를 넓혀줘 코를 골지 않게 하는데 자는 동안 코에 마스크를 쓰고 자며 고가의 비용과 소음 등으로 고민거리가 된다.

이런 단점들을 보완한 최근 수술이나 양압기 대신 구강장치를 활용한 치료가 점차 늘고 있다. 국내 및 세계 특허를 획득한 QT33(큐티33) 구강장치 치료는 뒤로 밀려 있는 아래턱을 앞으로 밀어 주고 혀를 앞으로 내어 공기통로를 확보, 산소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을 개선하는 장치다.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한 치료법은 기존 치료법에 비해 비용은 줄이면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젊은 여성, 치료가 불가피한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나 임산부, 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나 군복무 중인 군인에게도 휴대성과 장치가 작기 때문에 빠른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술에 대한 후유증이나 회복에 대한 불편함이 없다.

기존 구강내장치는 턱과 입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 오래 착용하면 편두통과 입마름이 생겼는데 이런 점이 보완되었을 뿐더러 턱관절 부담도 덜하다.

QT33 개발자인 이승규치과 원장 이승규 박사는 "QT33은 기존의 구강 내 장치와는 다르게 착용시 입이 마르지 않고 턱 관절 통증 등의 불편함이 없다"면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려면 코골이방지기구의 도움뿐만 아니라 비만이나 음주, 흡연에 대한 생활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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