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아세안 정상 만나 한국기업 애로 언급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4-12-11 17:13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정상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주로 경제·통상 분야 실질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 가운데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겪는 애로점을 해소해 달라고 각 정상들에게 요청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미얀마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테인 세인 대통령으로부터 한국 기업의 미얀마 투자 확대를 요청받자 우리 기업들이 전력과 토지 확보 문제와 한국금융 기관 부재로 인해 겪는 어려움 해소가 필요하다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 우리 기업(대우 인터내셔널)이 지난해 7월부터 가스 생산을 시작한 미얀마 북서부 해상 가스전 개발 성공사례와 같이 에너지와 광물자원 개발 분야에서 양국간 더 많은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테인 세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미얀마 내 투자여건 개선과 한국 금융기관 활동 지원요청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스틸(KS)`이 합작해 추진 중인 일관제철소 건설 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과 관련해 당초 계획대로 KS 스틸과 합작해 투자가 진행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직접 현안을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 6개 국가들과 정상회담을 소화한 박 대통령은 오늘 저녁 특별정상회의 첫 공식일정인 환영만찬을 펼칩니다.

둘째날인 내일은 본 일정인 1,2 세션이 진행되며 회의 결과는 테인 세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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