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122회, 길용우 절벽으로 뛰어내려… 서하준 사과 못 받나

입력 2014-12-12 08:00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길용우에게 사죄를 요구했다.

1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22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이응경)을 땅에 묻은 뒤 김태양(서하준)은 별장에서 최동준(길용우)을 만났고, 경찰이 모습을 드러내자 최동준은 절벽에 뛰어내렸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란의 빈소에 모습을 드러낸 최동준은 김태양에 의해 영정 앞으로 오게 됐다.

김태양은 최동준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최동준은 이영란의 죽음은 김태양 때문이라고 외려 큰소리를 쳤고, 이영란의 영정사진을 김태양 머리에 내리쳐 도주에 성공했다.

도주에 성공한 최동준은 차량을 훔쳐 몸을 숨겼고, 강민자(서우림)는 최유빈(이현욱)에게 최동준이 도주할 수 있게 돈과 여권을 전해줄 것을 부탁하며 그가 별장에 나타날 것을 알렸다.

이영란을 땅에 묻은 김태양은 최동준을 자수하게 하고 싶은 최유빈이 최유리(임세미)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걸 듣게 되었고, 바로 별장으로 향했다. 최유빈은 용기를 내 최동준을 고발하려 했지만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이영란의 묘에 다녀간 최동준은 단속중인 경찰을 보고 겁을 먹어 별장으로 몸을 숨겼고, 그곳에서 김태양을 만났다. 김태양은 최동준의 멱살을 잡고 이영란이 죽음을 맞이한 절벽으로 끌고 갔다.

김태양은 “여기 당신이 내 엄마를 죽인 이 곳, 엄마가 날 살리겠다고 대신 죽은 여기서 빌란 말이야”라고 최동준이 이영란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랐다. 김태양은 신고도 하지 않았고, 진심어린 최동준의 사죄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동준은 김태양이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걸 눈치 채자 “애들처럼 징징”거린다며 김태양을 조롱하며 비웃었다. 그 때 경찰이 절벽으로 도착했고, 최동준은 차라리 자신을 죽이지 그랬냐고 원망하며, 절벽으로 뛰어 내렸다.

한편 ‘사랑만 할래’ 마지막 회 예고에서는 어디든 함께 갈 것을 부탁하는 김태양을 최유리가 거절했고, 최동준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사랑만 할래’ 마지막 회는 12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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