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과 박신혜가 손잡은 것을 신정근이 목격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10회에서 최인하(박신혜)는 최달포(이종석)의 과거를 알고 두 시간을 내내 울었다.
아직도 눈물이 그치지 않은 최인하는 "난 좀 있다가 들어갈게. 삼촌 먼저 집에 들어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달포는 "내가 알아서 잘 말해놓을게. 너한테 말 걸지 않게"라고 안심시킨뒤 먼저 들어갔다. 이후 최인하가 들어왔을때 가족들은 눈물 맺힌 최인하에게 아무 질문도 안했다.
두 사람은 저녁을 먹고 일 때문에 또 바로 나왔다. 이때 최인하는 "뭐라고 했길래 가족들이 안 물어보는 거야?"라고물었고 최달포는 "너 마법중이라 예민하다고. 너한테 질문 안한검녀 된 거 아니냐"고 웃어보였다.
최달포는 최인하에게 손을 잡으란 의미로 손 하나를 내밀었고 최인하도 웃으며 그 손을 맞잡았다. 두 사람은 웃으며 길을 걸었다. 이때 쓰레기 봉투를 버리러 나온 최달평(신정근)은 우연히 이 모습을 목격했다.
두 사람이 손을 꼭 잡고 걸었고 최달포는 그 손을 자신의 호주머니에 넣었다. 최인하는 웃으며 최달포를 바라봤다. 최달평은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했다.
이후 최달평은 최달포와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달평은 달포에게 "내가 너 왜 걱정하는지 알지. 너의 원래 가족들이 누군지, 아직도 말해줄 수 없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달포는 "아버지는 공무원이셨고 어머니는 그냥 주부셨다. 형제는 없다. 가족이 사고로 돌아가신 후 친척들이 다 못 맡는다고 했다. 그런데 다시 친척한테 보낼까봐 거짓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달평은 그 말을 믿는 듯 했다. 그는 "그래 알았다. 그래도 널 허락한게 아니야. 생각중이라는 거야"라고 말한 뒤 "내가 뭘 포기했는지 넌 모를거야. 비교하면 안되지만"이라고 인상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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