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12회에서는 최신형(신하균)과 최대한(이준)이 클라이밍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신형(신하균)은 최대한(이준)에게 “요즘도 벽 좀 타냐? 암벽 말이야?”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곧장 클라이밍에 도전했다.
최대한(이준)은 힘겹게 오르는 최신형(신하균)에게 “황새 따라잡으려다가 가랑이 찢어지지 말고 그냥 초급자 코스 가서 놀아. 이래봬도 나 클라이밍 경력 10년차야”라며 자신만만해했다.
이에 최신형(신하균)은 “안다.”라고 대답했고 최대한(이준)은 “그것도 아버지한테 들은 거냐. 둘이 얘기가 잘 통하나봐. 나하곤 정반대네”라며 비아냥거렸다.

클라이밍이 버거운 최신형(신하균)은 “근데. 이 위험한 걸 꼭 해야만 하는 거냐? 진짜 암벽에서 떨어지면 뼈도 못 추스르겠다.”라며 최대한(이준)을 이해하지 못했고 최대한(이준)은 “그래서 시작했다. 스카이다이빙이나 암벽타기 이런 거 할 때마다 아버지 표정이 완전 볼 만 했거든.”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최신형(신하균)은 “철딱서니 없긴, 아버지가 아무리 미워도 그렇지, 무슨 반항을 목숨 걸고 하냐.”라며 되물었다.
이에 최대한(이준)은 “하다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처음 봤을 때는 어려워서 뭔지 몰랐는데.. 계속 떨어지다 보니까 알겠더라고. 어딜 잡고 어떻게 디뎌야 하는지. 사는 것도 그렇지 않냐?”라고 대답했다.
이후 클라이밍을 마친 최대한(이준)은 최신형(신하균)에게 “언제든 코치 필요하면 말해라”라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최신형(신하균)은 “고맙긴 한데, 나한테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아버지 말이야,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든, 히말라야를 올라가든 남의 자식이면 상관없겠지만 그런데 내 자식이면 다르지. 스물이 넘어도, 서른이 돼도 잔소리하게 돼 있다. 부모 마음이라는 게.. 아버지도 그랬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말끝을 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