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유희열에게 "쓰레기, 변태" 발언한 신동엽, 다같이 KBS 연예대상 MC로 호흡

입력 2014-12-12 02:27   수정 2014-12-12 03:13

▲신동엽 성시경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쳐


개그맨 신동엽, 가수 유희열, 성시경이 ‘2014 KBS 연예대상’의 MC로 낙점됐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가운데 지난해 신동엽이 성시경과 유희열에 대해 방송에서 한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KBS는 오는 27일 방송되는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이 MC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전해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지난해 2013년 12월 방송됐던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19금개그의 1인자 신동엽과의 인터뷰에서 신동엽은 함께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을 맞추는 성시경에 대해 "잘 맞는다"며 말끝을 흐린 후 나지막이 "쓰레기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어 신동엽은 "(성시경이) 나보다 훨씬 음란하고 훨씬 저질이다. 쓰레기라고 말한 건 사실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동엽은 가수 유희열에 대해서는 "제가 유희열과 초중고1년 선배"라면서 "유희열을 방송부에 직접 들어오라고 한 사람이 나"라며 유희열과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하지만 신동엽은 "유희열은 중학생때 학교에서 제일 예쁜 여자와 사귀었다"며 "고등학생때부터 저보다 훨씬, 감히 범접할 수 없는 19금 개그를 했다"고 증언해 큰 웃음을 준 바 있다.

이어 신동엽은 "제가 `변태인 척`이면 유희열은 (진짜)변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쟁쟁한 19금 토크의 대가인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이 함께 `2014 KBS 연예대상’의 MC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 `2014 KBS 연예대상’은 19금 표시해야 하는 거 아냐?",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 `2014 KBS 연예대상’완전 기대된다",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 `2014 KBS 연예대상’연예계 대표 저질 MC들만 모였네",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 `2014 KBS 연예대상` 색다른 재미있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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