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마약 중간 판매책 지목'에 "단순 채무관계 뿐" 해명

입력 2014-12-12 07:50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지난 11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는 범키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두 번째 공판이 열리면서 범키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화제다.

앞서 범키는 지난 10월말 마약류 투약 및 판매한 혐의로 11일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음악감독·의사 등이 포함된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하면서 범키를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인 A 씨는 `2012년 8월 피고인에게 50만 원을 주고 필로폰을 구입한 적이 있는가`, `같은 해 가을 피고인 권기범으로부터 다시 필로폰을 구입한 경위가 있는가` 등에 대해 구체적인 장소와 금액까지 제시하며 추궁하는 검사의 질문에 모두 `예`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범키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부인하면서 "투약자들과 돈이 오고간 것은 단순한 채무 관계를 해결한 것일 뿐"이라며 마약을 사고판 것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주장을 했다.

이어 소속사 브랜뉴뮤직도 공식 입장을 통해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자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에 누리꾼들은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이게 무슨 일이야? 대박"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별 일 아니길"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중간 판매자라니 웬일이야"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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