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이민지, 김흥수에 "양진우가 신소율 관심있는 듯" 도발

입력 2014-12-12 09:00  


이민지가 김흥수에게 "양진우가 신소율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2회에서 필립(양진우)은 위너스를 찾아와 천성운(김흥수)과 마주했다.

두 사람은 K 프로젝트 이야기를 빌미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때 필립은 "한아름(신소율) 팀장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그 말에 성운은 아름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름이 당황하자 성운은 "일 때문이다"라고 급하게 그녀를 불렀다.

이때 지나가던 고윤이(이민지)가 두 사람을 향해 아는체를 했고 그 바람에 고윤이까지 넷이서 식사를 하게 됐다.

가볍게 이야기를 하다가 필립은 "아름이는 어떻게 입사하게 됐냐"고 물었다. 고윤이는 필립이 한아름을 친근하게 부르는 것에 대해 놀랐고 천성운이 대신 "미국에서 알던 사이라고 한다"고 짧게 설명했다.

고윤이는 "작년에 있던 공모전에서 한아름씨가 일등으로 입상했다. 그래서 파격적인 인사 채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아름은 자리가 불편한 듯 아무말 안하고 조용히 음식만 섭취했다. 천성운과 한아름 사이에 미묘한 눈빛이 오갔다.


식사가 끝난 후 고윤이와 천성운 둘만 회사로 돌아왔다. 이때 고윤이는 "필립, 그 사람 한아름에게 관심이 있는 거 같더라. 회사로서는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천성운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윤이는 "둘이 이야기가 잘되면 회사로서는 좋은 거 아니냐. 너야말로 이상하다"고 응수했다.

고윤이는 천성운을 똑바로 보고 "십년지기 친구로서 우정과 의리가 있다면 회사에서는 조심해달라"며 의미심장한 경고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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