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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후 11시 30분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하고 압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수사본부로 압송하는 대로 범행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1시 39분께 제주시 용담동의 해안 갯바위에서 사람의 신체일부가 발견됐다.
11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발견된 신체일부는 발 사이즈가 270㎜인 장화 안에 들어 있던 다리로 무릎 아래 부분으로 43㎝ 길이다. 발에는 양말이 두 겹 신겨져 있었으며, 발 길이는 약 230㎜로 발견된 당시 이미 백골화가 진행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부검결과 신장 163∼169㎝의 성별식별이 불가능한 사람의 것으로 부식 등의 이유로 사람의 몸에서 자연 이탈된 것으로 밝혀졌다.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왜 이렇게 변했냐 대한민국",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중국애들 한국 너무 쉽게 들어 와서 이런일이 잦아 진 거 아냐?",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아 소름 돋아",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얼마나 두려웠을까"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