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홍성국 내정자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 사장은 대우증권 역사상 첫번째 공채출신 사장이 됐다.
대우증권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홍성국 센터장을 신임 사장 단독후보로 추천했었다.
홍 부사장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후 1986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28년간 몸 담아온 정통 `대우맨`이다.
홍성국 사장은 공채출신이란 강점을 내세워 빠른 시일 내에 경영을 안정화하고 대우증권만의 전략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 사장은 단독후보 선정 당시 "KDB대우증권의 최초 공채출신 CEO로서 더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재충전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기길 것"이라며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자본시장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증권시장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키는데 노력하고, 자본시장이 건전한 투자문화 형성과 자산증식의 장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