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냐 비디치 맨유 복귀?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네마냐 비디치(33·인터밀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복귀설이 수면위로 부상했다.
최근 인터밀란 부진과 맞물려 비디치가 다음 시즌 맨유로 복귀할 것이라는 루머가 제기됐다. 인터밀란은 올 시즌 수비불안을 노출하며 14경기 4승5무5패(21실점) 12위에 머물고 있다. 수비진간 호흡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비디치 맨유 복귀설이 확산되자 그의 에이전트 실바로가 진화에 나섰다.
실바로는 12일(한국시각) 스포츠 일간지 ‘풋볼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근거 없는 이야기다. 비디치는 인터밀란과 3년 계약했고 이곳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맨유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실바로는 “자꾸 이런 소문이 나돌수록 비디치가 곤란해진다. 근거 없는 보도가 이탈리아 리그에 적응중인 비디치를 괴롭히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비디치를 떠나보낸 맨유는 수비진 구축에 애를 먹고 있다. 올 시즌 조니 에반스, 크리스 스몰링,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 등이 번갈아 부상자 명단에 올라 루이스 반할 감독의 골치를 썩이고 있다.
구자철 마인츠 생활 만족
한국대표팀 간판 미드필더 구자철(25·마인츠)이 소속팀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자철은 12일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서 “올 시즌 마인츠 유니폼을 입게 돼 행복하다. 홈구장은 정말 환상적이다”라고 말했다. 구자철은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 아인트라흐트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마인츠를 선택했다.
마인츠는 올 시즌 3승 7무 4패 11위로 쳐져있다. 팀 전력상 강등권으로 떨어질 확률은 낮지만, 상위권 도약도 버거운 애매모호한 전력이다.
이에 대해 구자철은 “6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마인츠는 변화의 순간에 직면해있다. 우리는 상대팀보다 더 많은 활동량을 발휘해야 한다. 서포터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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