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캐릭터를 위해 정신 질환을 앓는 인물을 연기한 과정에 대해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제작 (주)주피터필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여진구는 "정신질환 환자를 연기하려고 관련 자료를 참고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정신병원의 모범 환자 수명 역을 맡은 여진구는 "정신적 질환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서 준비를 하려고 했다. 관련 자료를 찾아서 보려고 했는데 많이 없더라. 그래서 정신병원에 근무하셨던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역할에 참고했다. 감독님이 또 관련 영화를 추천해주셔서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극중 긴 펌 머리로 연기를 한 여진구는 "영화에서처럼 머리를 길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길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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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2009년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두 청춘이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야기로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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