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전승빈, 눈물 흘리며 김가은에 “사랑해, 들레야” 고백

입력 2014-12-12 11:30  


용수가 들레에 마음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용수는 들레를 안으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해 들레를 놀라게 만들었다.

들레(김가은)는 수자(이아이) 때문에 괴로워하며 술에 만취해 쓰러진 도봉산(박재웅)을 깨우려 했지만 도봉산은 이미 패닉상태였다.

그때 마침 용수(전승빈)가 나타나 도봉산을 용수의 집에 데려다 놓았다.

용수는 들레에게 앉아 차라도 마시고 가라 권했지만 들레는 식당 정리를 마저 끝내야 한다면서 사양했다.

용수는 들레를 데려다 주겠다면서 나섰고, 두 사람은 함께 밤길을 걸었다.

용수는 “이렇게 걸으니까 너랑 도영이 찾으러 다니던 거 생각난다” 라 말했고, 들레는 용수가 자신에게는 너무 고마운 사람이라며 용수 덕분에 외롭지 않았던 사실을 전했다.

용수는 “나는 왜 그때 말하지 못할 걸까, 바보처럼.. 널 좋아한다고” 라 고백했고 지금처럼 힘들지 않았을 거라 말했다.

들레는 용수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놀랐고, 용수는 들레를 잃을까 조심하고 애태우는 게 아니었다며 말을 이어나갔다.

들레는 태오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였다면서 용수의 마음을 완곡히 거절했고, 용수는 눈물을 흘렸다.


용수는 돌아서는 들레를 품에 안았고 “신태오 그 인간보다 내가 더 먼저 훨씬 오래전부터 널 좋아했어. 다친 내 다리에 손수건을 감싸주고 허기진 나한테 국수를 건네준 그 순간부터 널 좋아했다구” 라며 처음부터 여자는 들레밖에 없었다 고백했다.

들레는 용수에게 이러지 말라 했지만, 용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들레를 놓칠 수는 없다며 지옥에 가더라도 들레가 옆에 있어주면 아무 상관도 없다며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용수는 들레에게 사랑한다며 마음을 고백했고 들레는 용수의 느닷없는 고백에 놀랐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 실비식당은 쫄면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세영은 친아버지의 묘소 앞에 엎드려 눈물을 흘렸고, 잠든 태오의 입술에 다가서며 태오를 절대 놓칠 수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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