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시우민, 대한축구협회 명예사원 됐다 ‘SM·축협 MOU 체결 기념’

입력 2014-12-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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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멤버 카이와 시우민이 대한축구협회 명예사원으로 위촉됐다.

지난 11일 SM과 대한축구협회는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SM 김영민 대표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 그룹 엑소(EXO) 멤버 시우민과 카이가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이하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MOU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간의 교류를 통한 축구 문화의 다양화 및 한류 접목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이를 통해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노하우 공유와 활성화, 국가대표 A매치 경기와 공연이 결합된 형태의 공동 무대 마련 및 응원가 제작, SNS 채널을 통한 상호 홍보 및 교류, 국내외 공동 사회공헌(CSR) 프로그램 진행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SM 김영민 대표는 “전세계인이 주목하는 미국의 슈퍼볼 같은 빅 이벤트가 한국에서도 탄생할 수 있도록 한국의 축구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아시아의 이목, 나아가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와 대한축구협회의 MOU 체결을 기념하여 대한축구협회는 김영민 SM 대표와 엑소 시우민, 카이에게 등번호 12번이 적힌 대표팀 유니폼을 전달했다. 12번은 11명의 선수들 바로 뒷 번호를 의미하는 것으로 선수들과 함께 뛰는 ‘서포터’를 대표하는 번호다.

또한 시우민·카이와 샤이니 민호는 각각 대한축구협회 명예사원증을 전달받았다. 특히 샤이니 민호는 前 프로축구 감독인 최윤겸 감독의 아들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본인 역시 열혈 축구팬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명예사원 위촉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이 시우민, 실제 축구 실력은 어떨까”, “카이 시우민, 명예사원이 되면 무슨 일을 하는 거지?”, “카이 시우민, SM과 대한축구협회의 만남이라니 완전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대한축구협회와 SM엔터테인먼트 간 체결된 양해각서의 효력은 향후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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