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가 노안인건지, 이민기가 동안인건지"

입력 2014-12-12 11:59  



여진구가 신작 영화에서 긴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화제이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내 심장을 쏴라`가 벌써 부터 인기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수명 역을 맡은 여진구가 장발을 하고 나오기 때문이다. 포스터 속 여진구 모습은 얼핏보면 여배우 같을 정도다.

1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는 `내 심장을 쏴라` 개봉을 앞두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진구는 `여배우 같다`는 사회자의 농담에 "여배우는 맞습니다"라고 농담을 받아쳐 좌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수명(여진구)과 승민(이민기)의 질주하는 청춘을 유머와 감동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여진구는 "시나리오도, 소설도 재밌었다"며 "수명 역할에 많은 관심이 갔다. 수명의 마음 변화 등을 겪어보고,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여진구와 이민기는 극중 스물다섯 동갑내기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띠동갑으로 밝혀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더 큰 놀라움을 주고있다.

이에 여진구는 "민기 형이 세심하고 낯도 많이 가린다고 들었다. 저도 낯을 많이 가려서 걱정했다"며 "그런데 먼저 다가와주고, 저한테 맞춰주셨다. 감사하다"고 진심을 토로했다.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나보다 예뻐"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띠동갑이라고?"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헐"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기대된다"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목소리는 안어울리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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