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중국서 종업원 육두문자를 날린 까닭은? "언어가 서툴러서"

입력 2014-12-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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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이 중국 종업원에게 육두문자를 날린 까닭은?

한채영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중국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채영은 "중국어는 과외를 계속 받고 있다. 처음에는 중국어를 몰라서 의사소통이 안돼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MC유재석은 "중국어가 서툴러서 실수한 적은 없느냐 있을 거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한채영은 "밥을 먹는데 탄산수에 얼음을 넣어 먹는 걸 좋아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한채영은 "식당에서 내가 스스로 주문해보고 싶어서 `너 얼음 있어?` 라는 것을 내가 생각하는 단어로 말했다"라고 밝혔다.

한채영은 "차갑다는 것이 빙인데 그 단어의 뜻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차갑다는 뜻이고 하나는 병(病)이라는 말이 된다. `니 요우 빙 마?`라고 말했는데 그게 `너 병X이니?`라는 말이었던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영은 "종업원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졌다"며 "실수를 깨닫고 더욱 정확한 발음으로 다시 한 번 예쁘게 말을 했었다"라고 해 또다시 폭소케 했다.

덧붙여 "같이 있던 중국 스태프들이 엄청 놀라하더라"라며 나중에 종업원에 사과하고 상황을 설명해 오해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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