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인도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박병연 부장 (부국장)

입력 2014-12-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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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 금융회사들의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12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내 금융회사 해외사업 담당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도의 경제동향과 투자환경에 대한 지역전문가의 설명과 인도 진출 경험이 있는 국내 금융회사들의 경험 사례 등이 발표됐습니다.

또 이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대기업의 시각에서 본 국내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현황과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인도는 지난 5월 모디 정부 출범과 함께 인프라 확충과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통한 경제성장과 고용 창출을 추구하는 ‘모디노믹스’가 본격화 되고 있어, 국내 금융회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9월말 현재 국내 11개 금융회사(은행 7사, 보험 2사, 금융투자 1사, 여신전문 1사)가 17개 점포(현지법인 2개, 지점 7개, 사무소 8개)를 인도에서 운영 중인데,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이 뉴델리, 뭄바이, 벨로르에, 우리은행이 첸나이에 지점을 운영 중입니다.

하나-외환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뉴델리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고 국민은행은 뭄바이에 사무소를 설치한 상태입니다.

임병순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은 “이번 세미나가 인도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금융회사들에게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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