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토토가' 팬들의 엄청난 관심에 방청권 경쟁률 75대1 ?

입력 2014-12-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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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무한도전 `토토가`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둘씩 팀을 짜 아이디어를 냈던 프로그램으로 정준하와 박명수가 과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나는 가수다`를 더해 제출했던 기획 아이템이다.

한국 가요계 최고의 전성기라고 부를 수 있는 90년대에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탄생하고 성장했던 시기이다. `무한도전`이 이번 `토토가` 특집을 진행함에 따라 90년대 불었던 가요붐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 11일 출연할 가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사전 미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성모, 김현정, 지누션, 터보, 쿨, 소찬휘, 바다, 슈 등 무대에 오를 가수들이 참석하여 공연 아이디어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팬들의 기대와 달리 서태지는 미팅에 불참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라인업을 철저히 비밀리에 부치고 있기 때문에 출연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긍정적이다. 사전 미팅에 참석하여 알려진 가수보다 다양한 출연진이 섭외됐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한편, 팬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일산에 위치한 드림센터 공개홀은 1천여 석이 안되는 좁은 곳이기 때문에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무한도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방청자수만 무려 7만 5천건에 이른다. `토토가`를 보기 위해서는 무려 75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이다.

제작진은 ‘토토가’ 드레스 코드로 "통 넓은 바지, 길게 늘어뜨린 허리띠, 눈까지 가리는 두건" 등 90년대 패션을 주문해 더욱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오는 18일 일산 드림센터에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일명 `토토가` 공연 특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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