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교역 2020년 2천억달러로 확대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4-12-12 15:59  

한-아세안 정상들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최대화해 오는 2020년까지 상호 교역량을 2천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11∼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지난 25년간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가 견고해지고 확대된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우호·평등·호혜관계의 증진을 바탕으로 정치·안보·경제·개발협력·문화 및 인적교류를 지속 발전시켜 나아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경제분야에서 한-아세안 FTA의 활용을 최대화하는 한편 상호 경제보완성에 기초해 교역규모를 현재 1천350억달러에서 2020년 2천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에너지와 인프라 프로젝트, 신규 협력분야 발굴에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빈곤퇴치와 지속가능 개발과 관련해 농업의 중요성과 새마을운동 정책의 이행에 주목하며 개발경험 공유분야에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 유지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며 이를 위해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남아 국민의 비자절차 간소화, 차세대 여론주도층 프로그램 개발, 한국의 `아세안 문화원` 건립을 환영하고 기후변화 역량개발과 정보공유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늘 채택한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보다 구체화해 2016∼2020년 이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충실한 이행을 통해 양측이 명실공히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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