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폭행, 황보VS유재석 다른 태도, 왜 그럴까?… "철없다" 누리꾼 반응 싸늘

입력 2014-12-12 19:08   수정 2014-12-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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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폭행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해 논란이 된 가운데, 황보와 유재석의 경비원을 대하는 태도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앞서 입주민의 연이은 불만에 참지 못한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강남구 압구정동 S아파트에서 지난 10일, 또다시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당해 코뼈가 내려앉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이와 같은 논란의 상황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과 황보의 경비원을 대하는 태도가 엇갈려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황보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비 아저씨들에게 잘하려고 하지만, 우리 아파트 아저씨를 보면 그 마음이 뚝 떨어진다”며 “화난다. 화를 낼 수 없으니 화가 난다. 그냥 ‘내가 죄송해요’하는 게 낫다”고 경비원에 대한 불만을 호소했다.

이어 “힘드시면 일 그만두셨으면 좋겠다. 주민에게 저렇게 짜증내시지 말았으면 좋겠다. 경비 아저씨 눈치 보는 세상이 되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파트 경비원 사건이 불거지면서 이 글이 논란이 되자 황보는 11일 "적절치 못한 글 죄송합니다"는 사과의 글을 올리고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황보의 경비원을 대하는 시각과 더불어 한편, 최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은 "유재석이 옆집에 산다"며 "경비원 분들의 이름도 다 외우고 있다. 인사도 잘 한다"고 자신이 보고 들은 바를 전했다.

또한 최시원의 말처럼 과거 무한도전 녹화 때 유재석은 아파트 경비원에게 친절히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아파트 경비원 폭행’에 대한 황보와 유재석의 다른 태도에 누리꾼들은 "아파트 경비원 폭행 황보 유재석, 경비원 아저씨도 똑같은 사람인데..", "아파트 경비원 폭행 황보 유재석, 황보 하필이면 같은 날 그랬냐", "아파트 경비원 폭행 황보 유재석, 황보 호감이였는데..안타깝", "아파트 경비원 폭행 황보 유재석, 역시 유재석이네", "아파트 경비원 폭행 황보 유재석, 황보 왜 저랬대?", "아파트 경비원 폭행 황보 유재석, 문제는 그게 아닐텐데.. 참 철없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6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이 아파트 정문 경비원 이모(56)씨를 폭행해 코뼈가 내려앉는 사건이 발생했다. 입주민은 정문 경비원 이씨를 아파트 상가 근처로 불러 "왜 쳐다보느냐"고 물으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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