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황인영, 신소율에 정체 드러내 "놀랐어요? 우리 초면 아니죠?"

황인영이 신소율을 만나러 왔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2회에서 이수아(황인영)는 고윤이(이민지)를 만나러 회사에 왔다.

이수아는 고윤이에게 "얼굴이 까칠해보인다. 약혼 전에 관리 좀 받으라"고 조언했다. 이어 "예복은 어떻게 하기로 했느냐"고 물었고 고윤이는 "한아름(신소율)에게 부탁했다"고 설명햇다. 이수아가 "한아름이 한데?"라며 놀라자 고윤이는 "거절할 명분이 있나요"라며 웃어보였다.

고윤이는 "아무래도 그렇게 하는게 예복을 만들다보면 자신의 위치를 알 것 같아서요. 자꾸 성운이(김흥수) 옆에 맴도는게 마음에 안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수아는 "프로젝트 때문에 놔둔건데 안되겠네"라며 거슬려 했다. 이수아는 당장 한아름을 만나보기로 했다.

수아는 남편 천도형(김응수)에게 부탁해 한아름 팀장과 인사시켜달라고 했다. 이에 천도형은 바로 한아름을 호출했다.

회장실에 들어온 한아름은 우선 천도형을 보고 인사를 한 뒤 그 옆에 사모님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일면식이 있는 사람이었다. 주차장에서 난폭한 운전으로 입씨름을 하고 화장실에서 만난 뒤에도 한 마디씩 했던 사이였다.



한아름은 놀라서 어쩔 줄 몰라하는데 이수아는 아무렇지 않게 "만나서 반가워요. 칭찬을 많이 들어서 만나보고 싶었어요"라고 인사했다. 천도형이 일때문에 잠깐 나가자 이수아는 한아름을 향해 "놀랐어요? 그때는 내가 실수했어요. 내가 불 같은데가 있어 사과할게요"라고 말을 꺼냈다. 아름은 "제가 너무 무례했다"고 사과했다.

더불어 이수아는 "우리 천 본부장이랑 K 프로젝트 진행한다면서요? 많이 도와줘요. 약혼이다 뭐다 정신없을테니"라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