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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임세미와 서하준이 재회했다.
1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23회에서 강민자(서우림)와 최동준(길용우) 죽음 이후 김태양(서하준)과 최유리(임세미)는 이별을 택했고, 2년 후 이영란(이응경)의 묘에서 재회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절벽으로 뛰어드는 최동준의 목숨을 구해 체포되는데 도왔고, 이 충격으로 강민자는 치매에 걸리게 되었다.
치매에 걸린 강민자는 길을 잃고 헤매다 길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고, 구속 수사를 받고 있던 최동준은 장례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장례를 치른 뒤 감옥에 다시 돌아가야 하는 현실에 비관한 최동준은 장례식장을 무단이탈해, 별장 절벽을 찾았고 밑으로 다시 뛰어들어 자살했다.
강민자에 이어 최동준까지 줄초상이 이어졌고, 김태양은 최동준의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유리는 “그 자리 태양씨 자리가 아니에요. 우린 아니 나는 태양씨 옆에 있을 수가 없어요. 그렇게 해요, 우리”라고 말하며 이별을 택했고, 김태양은 “장례식 끝날 때 까진 있을게” 답하며 최유리의 이별통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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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년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양은 외국에 있다가 귀국했고, 출산으로 인해 김태양의 집은 북적였다.
다음 날, 김태양은 이영란의 기일을 맞아 묘지를 찾았다. 묘지엔 꽃 한 다발이 놓여있었고, 김태양은 그 옆에 자신이 준비한 꽃다발을 놓은 채 먼저 왔다간 최유리를 만나기 위해 달렸다.
김태양은 2년 만에 만난 최유리를 뒤에서 앉으며 “같이 가자, 우리”라고 말했고, 최유리는 그런 김태양을 슬픈 눈으로 바라봤다. 이어서 두 사람은 다시 포옹을 했고, 김태양의 품에 안긴 최유리는 눈물을 흘렸다.
‘사랑만 할래’는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 연상 연하의 편견을 이겨낼 상큼 발랄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2014년 12월 12일 종영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