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육중완, 아침 방송서 맥아리없는 목소리 '시청자 재울 기세'

입력 2014-12-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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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완이 아침 방송에서 힘없는 목소리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육중완의 라디오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육중완은 일본에 간 전현무를 대신해 일일 DJ로 나섰다. 아침 일찍하는 방송인만큼 힘차고 밝은 목소리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본을 읽어본 육중완은 "밝게는 되는데 빠르게가 안되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라디오가 시작하고 육중완은 마치 새벽 방송인 듯 힘없는 목소리로 진행을 시작했다. 점점 낮아지는 톤은 물론 목소리가 축 늘어졌다. 담당 PD가 밝고 빠르게 하라고 짚어주자 그제야 힘을 냈다.



육중완은 대본을 읽다가 "이건 누가 물어본거지?"라고 궁금해하다 "아 대본에 쓰여있는 거구나"라고 혼자 헷갈려하는 실수를 범했다. 오프닝이 끝난 후 육중완은 완전히 홍당무가 되었다.

그러나 오프닝 이후 대본 없이 하는 방송에서 육중완은 그야말로 훨훨 날며 육중완 DJ, 애칭 완디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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