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이성민 문자 메시지, 시완+소라+하늘+요한 ‘흑역사 생성’

입력 2014-12-13 02:00  


‘미생’ 이성민이 임시완, 강소라, 강하늘, 변요한을 응원했다.

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17회에서 오상식(이성민)은 선차장(신은정)을 대신해 보고서를 작성을 했고, 이를 장그래(임시완) 안영이(강소라) 장백기(강하늘) 한석율(변요한)이 도왔다.

‘미생’ 오늘 방송분에서 회사에서도 떨떠름해 하는 파키스탄 사업을 진행하던 선차장은 과로로 쓰러졌고, 회사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는 선차장을 위해 오상식이 나섰다.

오상식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선차장의 영업1팀 대신, 한석율에게 자료를 부탁하며 토요일인 주말에 호텔에 나와 줄 것을 당연하다는 말투로 전했다. 한석율은 승무원과의 미팅을 포기하고 호텔로 왔고, 그곳에는 신입사원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오상식을 비롯한 신입사원들은 주말을 바쳐 모두 열정적으로 일했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도왔다. 한석율은 “주말에 합숙, 누구의 팀도 아닌 다른 팀 일에. 인간 병기야?”라고 우스개 소리를 했고, 이어서 자신이 선차장과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되면 동기인 “당신들은 오차장님처럼 할 수 있을까?” 질문했다.

이어서 잠에서 깬 오상식은 신입사원들이 만든 보고서를 만족스럽게 본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갔다. 네 사람은 서로 얽혀 자고 있었고, 오상식은 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다음 날, 일이 끝나고 한석율은 “아직 일요일이 5시간 남았다는 거. 15시간 같은 5시간을 보내는 거야” 함께 놀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너희들의 뜨거웠던 오늘을 기억해라”라는 메시지와 지난 밤 이들이 피곤에 쩔어 자고 있는 모습이 네 사람에게 문자 메시지로 전송됐고, 이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한석율은 “어제, 오늘은 지웁시다”라고 말하며 메시지를 지웠고, 모두 이에 동의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들이 만든 보고서를 본 선차장은 회의감을 느꼈던 시간이 언제였냐는 듯 이들에게 큰 위로를 받은 모습이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 토요일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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