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방귀 장난에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는 신동엽, 성시경, 유세윤, 허지웅 4MC들이 ‘그린라이트를 켜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그린라이트를 켜줘’ 사연 중 하나는 술을 마신 뒤 이성과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다음 날 그녀가 간밤의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며 고민하는 남자의 이야기였다. 그런데 해당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던 MC들의 대화는 엉뚱하게도 방귀 이야기로 빠지고 말았다.
사연 내용에서 여성이 주인공 남성의 무릎에 앉아 술에 취한 채로 잠이 들어 방귀를 뀌었다는 대목이 있었는데 MC들은 신이 나서 방귀 수다를 펼친 것. 그런데 신이 난 세 사람과 달리 유독 성시경만은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그는 “저는 이게 진짜 싫다. ‘1박2일’에서도 다들 편하게 뀌는데 나는 그게 싫어서 ‘같이 있을 땐 뀌지 말아 달라’고 했다”며 방귀를 뀌고 웃으며 장난 치는 게 너무 싫다고 토로했다. “심보에 차이다. 방귀가 마려울 때 장난치려고 ‘오케이 찬스가 왔어’ 이렇게 생각하는 게 싫다는 거다”는 그의 정색에 MC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이를 본 유세윤은 “싫어하니까 더 뀌고 싶다”며 장난을 쳤고 성시경은 끝까지 “정말 기분 나쁘다고 분명히 얘기를 했는데…”라며 초지일관 정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유세윤은 끝까지 “진짜 싫어하는구나. 너무 뀌고 싶다”고 응수하기도.
더욱 웃음을 자아낸 장면은 이후 다른 사연의 고민을 나누던 중 성시경은 느닷없이 정색을 하며 유세윤에게 “너 방귀 뀌었지”라고 물으며 질색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그린라이트를 꺼줘’ 코너에는 줄리엔 강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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